카카오가 올해 2분기 매출 2조 425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순이익은 563억원으로 44.4%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한 9887억원으로 집계됐다. 핵심 광고사업인 ‘톡비즈’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50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포털비즈(포털 부문 사업) 매출은 12.6% 감소한 895억원에 그쳤다.
기타 플랫폼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모든 사업 부문의 성장과 카카오페이 해외 결제 거래액 상승 등의 영향으로 5.7% 증가한 3963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538억원으로 조사됐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과 북미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310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807억원,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735억원으로 집계됐다게임 매출도 2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카카오는 2분기 영업비용이 1조9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게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영업비용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인프라 투자,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카카오는 "하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점진적이고 제한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내년에는 성장이 본격적으로 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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