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합계 출산율 '0.7명'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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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합계 출산율 '0.7명'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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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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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에 머물렀다. 출생통계 작성(1970년) 이래 역대 최저 기록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2분기 기준 2012년 1.26명을 정점으로 2018년에는 0.98명으로 1명을 밑돌았다. 이후에도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출생아 수는 대전(3.5%)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으며 합계출산율은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전남 영광군(1.80명), 전북 임실군(1.56명) 순으로 높았고, 서울 관악구(0.42명), 대구 서구(0.46명) 순으로 낮았다.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 6087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62명(6.8%) 감소했다. 이는 같은 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적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3명 줄었다. 

산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73.5명으로 가장 높았고, 20대 후반, 30대 초반 출산율은 전년대비 각각 3.4명(-12.5%), 2.6명(-3.4%) 감소했다. 반면, 30대 후반의 출산율은 0.6명(1.4%)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3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감소하고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35세 이상 산모의 비중은 35.7%로 전년대비 0.6%p 증가했다. 또 첫째아이 출산연령은 33.0세, 둘째아이는 34.2세, 셋째아이 35.6세로 전년대비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1000명 감소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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