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9세 남성 47%·여성 33%는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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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9세 남성 47%·여성 33%는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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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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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5∼49세 남성 중 절반 정도가, 여성은 3명중 1명이 미혼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인구의 날'인 11일 발표한 '저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1970년(29만5000건)보다 10만3000건 감소했다.

2022년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3.7세, 여자 31.3세이며, 2012년 대비 남자는 1.6세, 여자는 1.9세 증가했다.

2020년 기준 25~49세 인구 중 혼인경험이 있는 남자는 52.9%, 여자는 67.1%였다. 2010년 대비 남자는 11.8%p, 여자는 10.3%p 감소한 수치다.

25∼49세 남성 중 미혼인 사람의 비율은 2010년 35.3%에서 2015년 40.2%, 2020년 47.1%로 지속 증가했다. 여성 미혼 비중 역시 2010년 22.6%, 2015년 27.1%, 2020년 32.9%로 계속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8명으로 2012년 1.30명 대비 0.52명 감소했다. 기대자녀수는 2020년 1.68명으로 2010년 1.96명 대비 0.28명 감소했다.

인구는 2023년 현재 5200만명에서 2041년 4000만명대에 진입하고 2070년에는 3800만명 수준으로 급감할 전망이다. 총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3년 3.2%에서 2040년 4.3%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외국인을 우리나라 국민으로 수용하는 정도는 5.3점(10점기준, 높을수록 수용적)으로 나타났다. 직장동료로 수용하는 비율(42.3%)이 가장 높았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자 저출산과 관련한 통계지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를 구축해 2024년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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