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 물가 3.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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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 물가 3.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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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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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4% 오르며 3개월 만에 3%대로 재진입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올해 4월 3.7%를 기록한 뒤로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후 8월(5.7%)부터 올해 1월(5.2%)까지 5%대를 이어갔다.

이후 2월(4.8%), 3월(4.2%) 4%대에 이어 4월(3.7%), 5월(3.3%)에는 3%대까지 둔화했다가 6월(2.7%)과 7월(2.3%)부터는 상승률이 2%대로 축소됐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은 1년 전보다 5.4% 올라 전체 물가를 0.26%포인트(p) 끌어올렸다.

석유류는 11.0% 하락했다. 7월까지 계속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달(-25.9%)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통계청 제공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각각 3.9%, 3.3%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올랐다. 이 중 개인서비스 물가가 4.3% 올랐는데, 이는 지난해 2월(4.3%)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작은 상승 폭이었다. 

개인서비스 중에서는 외식물가가 5.3%, 외식 제외 물가가 3.6%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1.7% 올랐다. 택시요금이 19.1%, 시내버스료가 8.1% 상승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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