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물가 두 달 연속 3%대 상승 기록…10월부터 점차 안정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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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물가 두 달 연속 3%대 상승 기록…10월부터 점차 안정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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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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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비자 물가 관련해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10월부터는 점차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었던 서비스물가의 상승세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3%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겹치며 1년 전보다 3.7% 올랐다.

추 부총리는 "올해 들어 물가는 전반적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7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여름철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며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서민 물가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달 말 관계부처 합동으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배추, 무 등의 할인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생산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사과는 계약재배 물량 1만 5000톤을 신속하게 출하해 가격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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