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 도미노 파크에서 지난 11일 오후 11시 (한국시간), 마이클 코어스가 '24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컬렉션의 주제는 바로 ‘휴가’다. 휴가를 떠나 파란 하늘, 온화한 날씨, 화창한 날들을 만끽하는 낭만적인 자유와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다리를 강조하는 실루엣이나 고혹적인 분위기의 드레스, 사이드 컷아웃 스커트, 경쾌한 카프탄 스타일의 드레스와 같이 바닥을 휩쓰는 듯한 기장의 부드럽고 긴 실루엣을 선보였다.
엠파이어 드레스는 높은 허리선을 강조하고, 흐르는 듯한 쉬폰과 레이스 소재의 스커트와 매치된 매끄러운 바디수트와 스웨터가 눈길을 끌었다. 쇼의 메이크업은 소르베를 떠올리게 하는 멜론, 프리지아, 제라늄 컬러와 균형을 맞추는 한편, 기린 패턴과 볼드한 플로럴 패턴이 포스트 모던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플랫슈즈로 편안함을 강조하였으며, 제인 버킨의 전설적인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수공예 버킷백이 돋보였다.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를 사로잡은 1960년대의 사운드트랙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 아녹 야이, 리야 케베데, 이리나 샤크 등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마이클 코어스의 '24 봄·여름 컬렉션은 공식홈페이지를 포함한 브랜드의 소셜, 디지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는 물론 위챗, 웨이보, 라인 및 카카오를 통해서 전 세계로 공개됐다.
사진 마이클 코어스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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