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국세청장 "중소기업들 세금 문제 신경 쓰지 않고 경영 전념하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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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 "중소기업들 세금 문제 신경 쓰지 않고 경영 전념하도록 노력할 것"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9.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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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이 18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중소기업이 기업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축소기조 유지, 간편조사 확대, 사전 통지 기간 확대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간담회나 지역별 세무서를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애로를 반영해 국세 행정이 기업과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무조사도 가급적 축소해 운영하도록 노력해 지난해 1만4000건에서 올해 1만3600건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법인세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컨설팅, R&D(연구개발)세액공제 사전심사 등을 적극 운영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업승계 관련 규정이 까다로워 세무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해 150건 정도 했는데 희망하는 기업이 많아 올해는 180건 정도 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계는 김 청장에게 ▲가업승계 지원 세제 사업 무관 자산 관련 해석 정비 ▲명문 장수 중소기업 세정 우대 지원 ▲국세 카드 납부 수수료 지원 등 중소기업 세정 지원 과제 18건을 건의했다.

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중기중앙회에서 운영하는 명문장수기업에 대해 국세청이 해당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1년 정도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중앙회가 세무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세청에 직접 세법해석 질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 기관이 소통 창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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