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탁, 창립 30주년 맞아 스위스 취리히서 '목요일 슈퍼마켓 위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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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 창립 30주년 맞아 스위스 취리히서 '목요일 슈퍼마켓 위크' 진행  
  • 이수빈
  • 승인 2023.09.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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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은 지난 1993년 취리히에서 두 형제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스위스 리사이클링 브랜드다. 2023년 가을, 창립 30주년을 맞은 기념으로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브랜드 본고장인 취리히의 플래그쉽 스토어를 슈퍼마켓 콘셉트로 꾸며'목요일(DONNERSTAG) 슈퍼마켓 위크'를 개최한다. 

독일어로 '금요일' 이라는 의미인 프라이탁은 브랜드 런칭 초기 스위스의 한 마트에서 목요일(DONNERSTAG)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모조품을 발견했다. 브랜드 시작을 알린 최초 메신저백 탑캣(TOP CAT)을 카피한 모조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도, 견고한 내구성을 갖추지도 않은 아이템이었다. 이 제품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판매를 멈추게 됐다. 

프라이탁은 오리지널 브랜드로 인정받게 된 당시 전환점을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오리지널이 모조품을 카피하여 프라이탁 로고 대신 목요일 라벨을 붙인 F13-D 카피캣(F13-D COPY CAT)을 한정 판매한다. 

취리히 플래그쉽 스토어를 그들이 첫 모조품을 발견한 슈퍼마켓으로 위트있게 꾸민 '목요일 슈퍼마켓 위크'를 이달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12일 동안 개최한다. F13-D 카피캣의 판매 수익은 스위스 최대 리테일 기업의 문화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프라이탁은 지난 30년동안 버려지는 트럭 방수천을 원재료로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을 지닌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왔다. 올해 여러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완전히 퇴비화되어 끝없이 재활용 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에도 성공하며 브랜드 철학인 '자연 순환 사이클'을 실현하고 있다. 

F13-D 카피캣 메신저백을 비롯해 30주년을 기념하는 목요일 슈퍼마켓 위크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프라이탁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프라이탁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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