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이 하루 만에 수습됐다.
20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정부는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부터 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도 휴전 합의를 인정했으며 아르메니아가 군대와 장비를 철수하고 현지 방위군을 무장해제하는 내용이 포함돼 사실상 아르메니아의 항복으로 마무리됐다.
앞서 19일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아르메니아군 진지에 드론(무인기)까지 투입해 이틀 연속 포격을 가해 3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이날 방송 연설에서 "아르메니아 군대는 이 지역에 있지 않았고, 아르메니아는 휴전 협정 초안 작성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관여를 부정했다.
이번 포격을 '반테러 작전'으로 규정한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아르메니아 내 분리주의 세력의 거점 60군데 이상을 제압했다고 발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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