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병력부족으로 동원대상 확대...여성 의료인에게도 병역의무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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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병력부족으로 동원대상 확대...여성 의료인에게도 병역의무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9.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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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강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군 동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교도(共同)통신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10월 1일부터 의사 등 여자 의료종사자들에게 병역등록의 의무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병역 면제의 조건을 엄격하게 하는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희생자 증가로 병력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직후인 지난해 2월 총동원령을 발령해 그 기간을 계속 연장하고 있다.

동원 대상인 18세에서 60세까지 남성의 출국은 원칙적으로 금지시켰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새로 의무가 부여된 대상 18세에서 60세까지의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약제사 여성이다.

정부는 국민들의 동요를 우려해 "즉시 동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여당 의원은 9월초 대학 등 2개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은 30세 이상의 사람들을 새로운 동원 대상으로 하는 법안을 최고회의(의회)에 제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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