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日 애니콤과 파트너십 체결...반려동물 AI 서비스 글로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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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日 애니콤과 파트너십 체결...반려동물 AI 서비스 글로벌 진출
  • 민병권
  • 승인 2023.10.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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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日 애니콤과 파트너십 체결...반려동물 AI 서비스 글로벌 진출 

SK텔레콤(SKT)이 일본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Anicom Holdings)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T는 작년 9월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국내에 출시했다.

엑스칼리버는 국내 동물병원 300여 곳 이상에서 쓰는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로 SKT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애니콤 홀딩스는 일본 반려동물 보험시장 점유율 1위(46%) 보험사와 전자차트 솔루션 기업, 동물병원 운영사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사업을 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SKT는 전자차트 솔루션 기업인 애니콤 홀딩스 자회사 애니콤 파페(Anicom Pafe)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할 예정이다.

일본 반려동물 수의진료 시장규모는 2021년 약 3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시장의 2배 수준으로 일본 내 반려동물(개, 고양이) 수와 동물병원 수도 각각 1600만여 마리, 1만2000여 개로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규모가 크다. 

애니콤 홀딩스는 일본 내 6천여 곳의 동물병원을 거래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어 SKT는 이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유통 경쟁력을 활용해 엑스칼리버를 일본 내 동물병원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AI가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15초 내에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엑스칼리버는 출시 1년만에 국내 동물병원 300여 곳이 쓰는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엑스칼리버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엑스레이 기반 ‘동물의료 영상검출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반려견의 근골격, 흉부, 심장, 복부까지 대부분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으며, 연말에는 진단범위를 반려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민용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SKT는 AI기술로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만들어 내기 위한 AIX(AI Transformation)를 추진 중으로 엑스칼리버는 이러한 AIX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엑스칼리버를 국내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성장시키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KT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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