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연금지수(MCGPI), 1위는 네덜란드...한국42위·중국35위·일본30위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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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연금지수(MCGPI), 1위는 네덜란드...한국42위·중국35위·일본30위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0.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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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64%를 차지하는 47개국의 연금제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42위로 최하위권에 뽑혔다.

지난 17일 미국 컨설팅업체 머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국제공인재무분석가협회(CFA Institute)와 공동으로 산출한 15회 연례 글로벌연금지수(MCGPI)를 공개했다. 

해당 지수는 각국 연금 제도와 관련된 50개 이상의 지표들을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로 연금 혜택·제도 설계 수준 등 적정성, 연금 보장 범위와 인구 구조 변화, 정부 부채 등을 따지는 지속성, 제도·운영 분야 등 항목 3개를 평가해 각각 40%, 35%, 25%의 가중치를 두고 총점을 매겼다. 

글로벌 연금지수 1위는 네덜란드가 차지했으며 연금 혜택과 지속성 면에서 탄탄한 A 등급 국가는 네덜란드·아이슬란드 등 4개국, 일부 개선이 필요한 B 등급은 호주·핀란드 등 15개국이 뽑혔다. 

중대한 결점을 갖고 있다는 의미의 C 등급에는 한국을 비롯해 23개국이 포함되었고 그 가운데 한국은 42위로 중국 35위, 일본 30위보다 낮은 최하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금 혜택 수준은 47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D 등급은 태국, 튀르키예, 인도, 필란드, 아르헨티나 등 5개국이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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