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글로벌 항공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가 대규모 구조 조정에 나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총 직원 4만2000명의 약 6% 가량인 2000~2500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 취임한 투판 에르긴빌직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오랜 기간 실적이 저조했다. 현금 창출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부채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개혁과 사업 효율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의 영향으로 약 9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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