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악천후 피해 농가 과일 250톤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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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악천후 피해 농가 과일 250톤 매입
  • 박성재
  • 승인 2023.10.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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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악천후 피해를 입은 사과·배·포도·단감 등 제철 과일을 1주일간 250톤을 매입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농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쿠팡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악천후 피해 등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과일 250톤을 매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원농산 송을빈 대표
원농산 송을빈 대표

전국 지역 곳곳의 사과와 포도 등 쿠팡에 과일을 납품하는 전국 농가 수백곳에서 매입물량을 늘렸다. 올해 6월부터 냉해와 폭염, 폭우 등으로 피해가 가중된 농가들이 대상이다. 

기상이변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농가들은 쿠팡의 이번 대규모 과일 매입으로 재고해소 부진을 딛고 판로를 확대하는 등 숨통을 돌렸다고 입을 모았다.

쿠팡이 매입한 과일은 ‘산지 직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선한 상태로 빠르게 배송된다. 상품별 최적의 온도를 갖춘 신선식품 전용 물류센터를 거쳐 주문 다음날 아침 ‘로켓프레시’로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의 미래를 이끌 청년 농가를 포함해 어려움을 겪는 전국 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쿠팡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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