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측, 열린공감TV 대표 고소 "지금이라도 가짜뉴스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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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측, 열린공감TV 대표 고소 "지금이라도 가짜뉴스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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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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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영애 측이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대표를 26일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영애의 소속사 그룹에이트는 이날 "이영애 씨는 2023년 9월 18일과 10월 16일 열린공감TV 정모 씨가 이영애 씨를 ‘X소 같은 여자들’로 폄하하고 사실과 다르게 가짜 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 2023년 10월 26일 정모 씨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 경찰서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형사 고소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영애 씨는 가짜 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소유권 다툼을 하고 있는 열린공감TV의 정모 씨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 달 넘게 사과와 방송 중단을 기다렸다"며 "보도 내용이 잘못되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영애 씨는 지금이라도 정모 씨가 가짜 뉴스를 인정하고 성실한 사과를 한다면 고소를 취하하도록 변호인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영애 씨는 부득이하게 법적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스스로 유감을 표하며 이번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로 의견이 다른 국민분들께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달 12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후 열린공감TV는 지난 9월 18일 'X소 같은 여자들'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이영애가 김건희 여사와 오랜 친분이 있다며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기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영애의 법률대리인은 "허위 사실로 여론을 호도하고 두 아이의 엄마를 욕되게 하고 있어 공인으로서 피해를 보고 있으니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며 "쌍둥이 자녀 돌잔치에 김 여사가 온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 여사가 과거 운영했던 코바나콘텐츠 주최 전시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는 "미술에 관심 있는 지인과 같이 갔다. 전시회 참석 사진 역시 직접 SNS에 올린 적도 홍보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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