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긴키대학, 멸종위기 '일본 장어' 완전 양식에 성공...대학으론 세계 최초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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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긴키대학, 멸종위기 '일본 장어' 완전 양식에 성공...대학으론 세계 최초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0.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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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학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일본 장어(우나기)의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

26일 요미우리(読売)TV에 따르면 긴키(近畿)대학은 이날 수산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7월에 민물장어에서 새끼 장어를 얻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새끼 장어인 자어(仔魚)의 사육 기간은 112일로 부화된 뒤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에 치어(稚魚)로 성장해 일반적인 식용 사이즈가 되려면 다시 1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연구 시작한 지 약 50년 만에 대학으로는 세계 최초로 장어의 완전 양식에 성공한 수산연구소의 연구자는 "어려운 일에 도전한 결과"라며 기뻐했다.

일본 장어는 2013년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고 시장에 유통되는 것은 어부가 잡은 치어를 식용으로 양식한 것이 대부분이다.

긴키대학이 성공시킨 완전양식은 연구소 내에서 산란·부화·성장의 리사이클 과정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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