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 동해 강원 강풍특보…13개 항로 운항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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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기상악화, 동해 강원 강풍특보…13개 항로 운항 통제
  • 박홍규
  • 승인 2023.11.0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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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기상악화로 6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1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강원 전역에서는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에는 2∼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3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6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월요일 6일 강원지역은 흐리고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산지 20∼80㎜, 동해안은 5∼40㎜다. 

요란한 가을비 내리는 강원…도내 전역 강풍특보

산지 전역과 강릉·동해·태백·삼척·속초·고성·양양에는 강풍경보가, 영서 내륙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춘천 18.5도, 원주 21.1도, 강릉 22.3도, 동해 21.7도, 평창 18.1도, 태백 16.5도 등이다. 낮 기온은 내륙 15∼18도, 산지 15∼16도, 동해안 21∼2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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