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김포발 국제선 등 100여편 결항 사태, 연말연시 귀국에 큰 영향  [하네다공항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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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김포발 국제선 등 100여편 결항 사태, 연말연시 귀국에 큰 영향  [하네다공항 화재]
  • 이태문
  • 승인 2024.01.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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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네다(羽田)공항 활주로에서 2일 오후 발생한 일본항공(JAL) 516편과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MA722편) 충돌 화재 여파로 오늘도 대규모 결항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TBS뉴스에 따르면 일본항공(JAL)은 3일 오전 3시 현재 하네다공항을 이착륙하는 국내선 가운데 오전 44편이 결항해 승객 약 7710명에게 불편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전일본공수(ANA)도 3일 오전 1시반 현재 하네다공항을 이착륙하는 54편이 결항해 승객 약 1만 1000명에게 불편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제선의 경우도 김포공항발 1편이 결항해 연말연시를 고향이나 해외에서 보내고 국내편과 국제선을 이용해 도쿄로 돌아올 예정인 승객들은 대혼란을 겪게 됐다.

한편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MA722편)에 탄 6명의 승무원 가운데 5명이 사망했으며 기장은 심한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해상보안청은 충돌한 항공기는 1일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에 대응하기 위해 물자를 수송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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