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새해 풍물시 가운데 하나인 하코네 역전달리기 대회가 열렸다.
요미우리(読売)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00회 '도쿄 하코네 간 왕복 대학 역전 경주(東京箱根間往復大学駅伝競走)'가 신문사 본사 앞에서 2일 오전 8시에 시작됐다.
전국의 23개 대학팀이 참가한 첫날 도쿄에서 하코네간 107.5km를 5시간 18분 14초로 달린 아오야마가쿠인(青山学院)대학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고마자와(駒澤)대학, 죠사이(城西)대학 순이었다.
첫날 출발 전부터 대학 선후배와 응원단,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도로 주변에 몰려들었으며 힘차게 달리는 선수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1920년 제1회 대회를 시작한 하코네 역전달리기는 상위 10위내 팀에게만 다음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나머지 참가팀들은 치열한 예선 대회의 성적으로 결정된다.
니혼TV로 전구간 생방송으로 중계돼 시청률 30%가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대회에 참가하는 자체가 큰 영광이다.
3일 하코네에서 도쿄의 요미우리신문사 앞까지 109.6km를 달려 돌아오는 마지막 경주로 대학들의 종합 성적과 순위가 결정된다.
글·사진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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