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네다 공항 착륙해 활주로 달리던 JAL 항공기서 화재…탑승객 전원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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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네다 공항 착륙해 활주로 달리던 JAL 항공기서 화재…탑승객 전원 탈출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1.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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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후 5시 47분쯤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착륙 직후 활주로를 달리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달리다가 불이 붙었다.

NHK는 이 항공기가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공항을 오후 4시쯤 이륙해 오후 5시 40분에 착륙할 예정이던 JAL 516편이며,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 A350이라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후 전원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친 사람이 있는지 등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파악 중이다.

이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MA722편)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도쿄소방청이 JAL 항공기가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한 것이 화재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JAL 소속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한국인의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현지 공관은 하네다공항에 사건사고 영사를 급파했으며 필요 시 우리 국민에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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