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서버 오류로 예약 서비스 장애 발생…올해 1월에도 먹통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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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서버 오류로 예약 서비스 장애 발생…올해 1월에도 먹통 사태
  • 김상록
  • 승인 2023.11.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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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예약 서비스에 23일부터 중요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 1월 설 연휴 서버 다운 이어 대형 장애가 또 발생한 셈이다. 

골프존은 24일 고객들에게 발송한 안내 문자를 통해 "매장 예약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매장(스크린) 예약은 매장으로 전화를 부탁드리며, 이미 예약하신 경우 해당 매장에 예약을 재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해 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골프존은 이어 가맹점주들에게 문자를 통해 “현재 빠른 복구를 시도하고 있으나, 서버 디스크가 파손돼 일부 장비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서버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걸려, 앞으로 약 2~3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지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전날 오전부터 서버 오류가 발생해 현재까지 일부 서비스에서 불편함이 발생되고 있다"며 "내부 파악과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버 복구 및 서비스 정상화가 되는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서버 디스크 복구가 2~3일 걸린다는 것은 데이터 이중화도 안 되어 있다는 얘기다. 또 장비 교체가 불가피하다면, 중요 데이터가 상당 부분 날라갔을 가능성이 크다. 골프존 하루 이용객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힘든 허술한 구조"라고 진단했다. 

한편 골프존은 지난 1월 24일 설 연휴에도 서버 다운으로 인해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 당시 일부 가맹점주들은 예약 혼선에 따른 영업 손실을 상당 금액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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