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세계포장기구(WPO, World Packaging Organization)가 개최하는 '2024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서 ‘테이프리스 택배포장 솔루션’이 이커머스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원터치 박스와 테이프형 송장의 두 기술로 구성된 이 솔루션은 박스 포장 과정에서 플라스틱 소재 테이프를 제거한 친환경성과 포장 작업 시간을 개선한 혁신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는 패키징 디자인 및 기술 발전을 위해 WPO에서 매년 개최하는 포장기술 시상식이다.
테이프리스 택배포장 솔루션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테이프형 송장은 박스 상부 테이핑과 운송장 부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소비자는 박스를 개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운송장을 제거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도 한층 용이하다.
원터치 박스는 펼치는 동시에 조립되는 형태로, 기존 포장 방식 대비 작업시간이 대폭 감소한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김경훈 소장은 "연간 택배물량이 40억 상자를 넘어서는 등 생활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으면서 친환경 패키징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요건”이라고 말했다.
사진=CJ대한통운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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