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1일(한국시간) 아시안컵 16강 일정이 마무리됐다. 일본은 지난달 31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바레인에 3-1로 승리했다. 이란은 1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시리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일본과 이란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8강에서 맞붙는다. 지난 대회 우승팀 카타르는 4일 오전 0시 30분에 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만난다. 일본-이란, 카타르-우즈베키스탄 전의 승자가 4강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호주다. 양팀의 대결은 3일 오전 0시 30분에 시작된다.
한국과 호주는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호주가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8강 첫 번째 경기(2일 오후 8시 30분)에서는 타지키스탄과 요르단이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한국-호주 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사는 한국과 일본의 결승 대진 성사 여부다. 양팀이 토너먼트를 모두 통과할 경우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컵 최근 맞대결은 2011년 4강전이다. 당시 일본이 한국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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