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나카, 연속 적자 '사만사타바사'를 경영 통합...주식교환 방식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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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나카, 연속 적자 '사만사타바사'를 경영 통합...주식교환 방식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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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신사복 업체인 코나카(KONAKA)가 글로벌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Samantha Thavasa)를 경영 통합해 완전 자회사로 만든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나카는 이날 경영 부진에 시달리는 사만사타바사 재팬 리미티드(JAPAN LIMITED)와 주식 교환에 의한 경영 통합에 기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코나카는 지금까지 융자 등의 재무적 지원을 해왔지만 경영 통합이 최선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협의와 검토를 거쳐 7월 1일 주식 교환을 단행해 사만사타바사를 완전 자회사로 만들 방침이다.

지난해 영업 부진으로 겨울보너스 지급을 중지한 사만사타바사는 물류 거점의 통폐합과 자산 매각 등 경영 악화를 개선하려고 노력했지만 2024년 2월기까지 5분기 연속 영업 적자와 8분기 연속 최종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2월말까지 심사 기준을 넘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의 가능성도 있다.

1994년에 창업한 사만사타바사의 주식은 지난해 8월말 현재 코나카가 59.09%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창업자인 데라다 카즈마사(寺田和正) 씨가 16.78%를 갖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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