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IAEA에 267억원 지원...그로시 "오염수 방류 안전" [후쿠시마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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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IAEA에 267억원 지원...그로시 "오염수 방류 안전" [후쿠시마 원전]
  • 이태문
  • 승인 2024.03.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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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1850만 유로(약 267억 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14일 마이니치(毎日)신문 등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가와카미 요코(上川陽子) 외무상과 만나 회담을 가졌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원자력 기술을 활용한 품종 개량과 해충 대책, 식품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하는 IAEA를 응원하기 위해 1850만 유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넓히고 싶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해 8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일본 정부는 '처리수')의 해양 방류 시작 이래 처음 지난 12일부터 현장 시찰과 지역 어민들과 만남, 그리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회담 등 일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만난 뒤 "국제 기준에 따라 계획대로 안전하게 실시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열린 도쿄 외신기자클럽의 언론브리핑 행사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의 희석된 오염수 방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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