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또 피폭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작업하던 협력 업체 직원 1명의 안면 부위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돼 피폭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20대 남성 직원은 이날 오전 11시 5분께부터 마스크와 우비 등 방호 장비를 착용하고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후 2시 42분께 2호기 원자로 건물 서쪽 실내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다.
도쿄전력은 "남성의 비강 내 오염 검사에서 약 600cpm의 방사성 물질 오염이 확인됐다"고 설명하면서 병원에는 가지 않고 발전소 구내에서 제염 절차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월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화용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 청소 협력 업체 2명이 방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쓰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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