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7명 "내게 맞는 알바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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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중 7명 "내게 맞는 알바 찾기 어렵다"
  • 박성재
  • 승인 2024.04.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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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3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알바생 10명 중 7명이 알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최근 20대~40대 알바 구직자 1840명을 대상으로 '알바 평균 구직 기간'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은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알바를 구하는데 소요되는 기간과 평소 알바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알바생들이 새로운 알바를 구하기까지 평균 13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알바 구직자 10명 중 7명이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고 연령이 높을수록 그 정도가 높았다. 20대 알바 구직자 68.5%, 30대 70.1%, 40대 71.4%가 새로운 알바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다.

알바 구직자들은 어떤 면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도 알아봤다. 복수응답으로 선택하게 한 결과, 전 연령층에서 ‘일자리는 많지만 나에게 맞는 알바 찾기가 어렵다(56.7%)’는 의견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수많은 알바 공고들 중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공고를 선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선호하는 알바 시간대와 지역을 조사한 결과, ‘오전 시간대(9시~12시)’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39.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오후 1시~5시 시간대 알바를 선호하는 사람이 33.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오후 6시부터 8시 정도까지의 저녁 시간대 알바 선호도는 17.8%로 다소 낮았고, △늦은 밤(9시~11시) 알바와 △새벽(5시~8시) 알바를 선호하는 알바생은 각 6.1%와 3.3%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알바 지역은 ‘집 근처 또는 학교 근처 등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알바’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73.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동네 주민들이 주로 많이 오는 주택가 지역(9.9%) △직장인들이 많은 오피스 지역(6.7%) △젊은 학생들이 많은 대학가 지역(4.2%) △놀거리가 많은 번화가 지역(3.0%) 순으로 선호하는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알바몬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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