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N] 캐주얼브랜드인수-캠페인모델선정-북토크-애견영상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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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N] 캐주얼브랜드인수-캠페인모델선정-북토크-애견영상공모전 개최
  • 김윤미
  • 승인 2020.02.0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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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코오롱FnC

캐주얼브랜드 인수, 새 캠페인모델 발탁, 작가와의 북토크, 애견영상공모전 개최 등 새달 첫주에도 패션가엔 어김없이 다양한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아웃(hideout)’을 인수했다. 지난달 30일 정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1일부터 코오롱FnC가 운영을 맡았다.

‘하이드아웃’은 포트디자인랩이 2017년에 런칭한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다. 베이직 디자인에 편리한 착용감을 더한 상품력과 4만원~20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20~30 세대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이효리가 입어 유명해진 플리스 아우터 ‘지킬 앤 하이드’는 물론, 남녀노소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면바지인 ‘모두의 바지’, 목이 잘 늘어나지 않는 ‘더블 립 티셔츠’와 같은 시그니처 상품들이 SNS를 통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코오롱FnC는 하이드아웃 인수를 통해 온라인 기반의 위크엔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드아웃은 온라인 유통에 맞게 성장해온 브랜드인만큼 차별화된 디자인, 생산, 유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코오롱FnC는 이런 하이드아웃만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코오롱FnC 시스템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상품의 변화는 2020 FW 시즌부터다. 기존 시그니처 상품도 상품도 확장하며 스타일 수도 늘린다.

아디다스
아디다스

아이다스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영선수로 주목받고 있는 김서영 선수를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로 선정했다.

김서영은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의 미드필더 이스코 알라르콘, 퍼렐 윌리엄스의 댄서 출신으로 전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멧 타울리, 대만의 배우 펑위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20년 봄, 전세계에서 전개되는 새로운 ‘SS20 아디다스 애슬레틱스 컬렉션’ 캠페인의 대표 모델 중 한 명으로 얼굴을 알리게 된다.

아디다스는 김서영이 가지고 있는 수영에 대한 열정과 마음가짐에 주목했다. 김서영은 자신이 경쟁하는 선수들에 비해 10cm 이상 작은 키에 작은 손과 발을 가져 수영선수로써 불리한 체격조건을 가졌지만 끝없는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힘들고 지칠 때도 많지만 본인의 한계를 넘어설 때까지 꾸준히 훈련하는 이유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분의 경기 시간이 희망과 용기 그리고 황홀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수영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 개인혼영 400m, 자유형 200m까지 무려 3개의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 가지 영법을 잘 하기도 어려운데 네 가지 영법을 골고루 잘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어려운 종목으로 손꼽히는 개인 혼영을 선택한 이유도 준비해야 할 부분은 많지만 다양한 영법으로 유연하게 전환해 훈련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다며 남다른 정신력을 보여줬다.

김서영이 브랜드 아디다스의 모델로서 처음으로 참여하는 ‘SS20 아디다스 애슬레틱스 컬렉션’ 캠페인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여러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계기, 그리고 자신을 변화하게 만든 순간에 대한 각자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김서영 선수는 이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모든 시작점이 되는 ‘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서영의 이야기가 담긴 SS20 아디다스 애슬레틱스 컬렉션은 6일 공식 론칭된다. 

LF
LF

LF의 헤지스(HAZZYS)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스페이스 H’ 1층에서 작가 조민진을 초청해 북토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헤지스와 출판사 문학동네가 협업해 진행하는 18번째 북이벤트로 조민진 작가의 신작 에세이 ‘모네는 런던의 겨울을 좋아했다는데’와 관련한 강연으로 구성된다. 런던의 미술관에서 모네, 르누아르 등 거장들의 그림을 보고 자신의 삶과 감정을 돌아보게 된 진솔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되며 작품에서 강조하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나의 취향’을 주제로 작가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해 독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월의 북토크 강연자인 조민진은 신문기자로 시작해 방송기자로 변신, 언론계 생활 14년 만에 얻은 런던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1년 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기록해 한 권의 책으로 펴냄으로써 신인 작가로도 본격 데뷔했다. 작가 조민진의 북토크 사전 신청 모집은 11일까지 헤지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12일 개별적으로 당첨자를 발표한다.

비와이엔블랙야크
비와이엔블랙야크

그런가하면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가 ‘2020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CI(Corporate Identity)와 BI(Brand Identity)로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GDA)는 국제 디자인 경연의 ‘챔피언십 대회’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어워드로 독일 디자인 협회가 1969년에 제정해 50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블랙야크는 기업의 가치체계를 대표하는 CI와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블랙야크 BI의 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며 ‘엑설런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Excellent Communications Design)’ 부문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먼저, 사각형의 프레임 안에 베이스캠프를 나타내는 삼각형이 조합된 형태의 CI는 ‘당신의 새로운 삶 속의 베이스캠프(Basecamp In Your New Life)’가 되겠다는 기업의 가치체계를 명료한 디자인으로 담아 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각형 프레임은 경험을 표현하는 이미지를 가감할 수 있어 다양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 이 CI를 반영해 ㈜블랙야크는 창립기념일인 1일부터 ㈜비와이엔블랙야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히말라야의 등반길에서 영감을 얻어 등반가들의 짐을 지고 우직하게 산에 오르는 검은 소 ‘블랙야크’를 형상화한 BI는 기존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현대적 감각을 살려 직관성을 높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패션그룹형지의 ‘올리비아하슬러’가 애견 영상 공모전을 주최한다. 반려견과 함께한 귀엽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영상을 주제로 다음달 8일까지 이메일(hjmkt@hyungji.com)로 접수 받는다. 2분 내외 길이로 mp4, mov, avi 등 표준 코덱 형식으로 개인(팀)당 3작품까지 출품하면 된다.  다음달 말 수상자에게 개별 연락 예정이다.

당선작 상금 규모는 ▲대상은 500만원(1명(팀)) ▲최우수상 200만원(1명(팀)) ▲우수상 의류상품권 10만원(40명(팀))이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러브마이콜리 #올리비아하슬러)와 함께 영상을 업로드하면 당첨확률이 올라간다고 브랜드 측은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브랜드의 심볼에 표현된 애견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객들과 브랜드 스토리를 함께 공유하고 호흡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올리비아하슬러의 심볼은 활기차고 귀족적인 영국 여성 올리비아하슬러가 영국 애견 잭러셀 테리어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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