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선 재검역으로 3500명 항구에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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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 재검역으로 3500명 항구에 묶여
  • 이태문
  • 승인 2020.02.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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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발열 호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4일 저녁에 나올듯

세계 50개 크루즈 선사가 속해 있는 세계크루즈선사협회(CLIA)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을 우려해 크루즈 출발 전 14일 이내에 중국 본토를 다녀온 승객 및 승무원의 탑승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후생노동성은 3일 밤 요코하마(橫浜) 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검역을 진행했다. 크루즈가 바다에 정박된 상태에서 선내 검역과 승객 2500명, 승무원 10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는데, 3500여명 가운데 10명이 발열 등 증상을 호소해 격리됐다고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증상을 호소한 사람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는 4일 저녁께 나올 전망이라  모든 승객·승무원은 선내에서 대기할 방침이다.

 

이 크루즈는 지난달 20일 일본 요코하마(橫浜)에서 출발해 홍콩, 나하(那覇)와 가고시마(鹿兒島) 등을 유람한 뒤 현재 요코하마 항에 정박했다.

앞서 홍콩 위생 당국은 해당 크루즈에 탑승했다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세 홍콩 남성이 이달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해 해당 크루즈는 해외에서 일본 나하로 다시 들어갈 때 검역을 실시했지만,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례적으로 다시 검역을 실시한 것이다.

글・사진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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