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앱, 지속 증가하는 '몸캠피싱'에 24시간 신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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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앱, 지속 증가하는 '몸캠피싱'에 24시간 신고센터 운영
  • 허남수
  • 승인 2020.03.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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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배송대행 업체나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상거래 업체 해킹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해킹 목적은 주로 개인정보를 취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불법적으로 얻은 개인정보들은 대부분 범죄에 재이용되기 마련이다.

사이버 범죄 조직에서는 이러한 개인정보들을 협박이나 금융범죄에 이용한다. 관련한 수법 중에는 몸캠(음란 화상채팅)과 해킹·유포협박이 결합된 '몸캠피싱'과 '스미싱' 등 수법을 꼽을 수 있다. 

몸캠피싱은 각종 채팅앱에서 피해 대상을 물색하고 화상채팅간 음란 행위를 유도한 뒤 이를 촬영하고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지인들의 연락처를 빼내 지인들에게 유포할 것을 빌미 삼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피해자의 스마트폰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모든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 때문에 협박에 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보안회사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이 수법 뿐만 아니라 해킹 관련 범죄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그러나 만약 주의하지 못해 협박에 당하고 있다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악성코드를 상세히 분석해 그에 맞는 대응방안을 제시해줄 수 있는 보안업체를 찾아 유포를 차단하는 등 발빠른 초기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대표는 "이 같은 범죄에 당했다고 인지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보안 전문 기관에 문의해 금전적 피해와 영상 유출에 대한 피해 등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큐어앱은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와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응하며 피해자에게 모바일 보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무료상담을 지원하는 등 피해 구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시큐어앱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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