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구본은 왁스! 한 번 레전드는 영원한 레전드…기립박수 부른 '국보급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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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지구본은 왁스! 한 번 레전드는 영원한 레전드…기립박수 부른 '국보급 감성'
  • 이태문
  • 승인 2020.03.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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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에겐 페르소나 같은 존재"…'복면가왕' 왁스, 판정단도 호평 일색

실력파 가수 왁스가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변함없는 애절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주 '지구본' 가면을 쓰고 등장해 1라운드를 가뿐히 통과한 왁스는 이날 2라운드 경연곡으로 가수 김현철의 '일생을'을 선곡, 애절하고 깊이 있는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왁스의 무대는 호평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일생을' 원곡자 김현철은 "스트레이트한 감성으로 이 노래를 소화했다. '나는 왜 저렇게 못 불렀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명 깊게 들었다"고 극찬했다.

유영석 또한 "왁스는 작곡가의 의도를 잘 파악해서 살려주는 페르소나 같은 분"이라고 칭찬하며 왁스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왁스는 "20주년이 남의 숫자처럼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공연을 미루기도 했었는데 목소리가 싱싱하게 나올 때 노래를 더 많이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20주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함께 밝혔다.

더불어 왁스는 모두의 요청으로 최고 히트곡 중 하나인 '오빠' 무대까지 꾸미며 여전히 아름다운 목소리로 반가운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새 디지털 싱글 '집으로 데려다줘'를 발매한 왁스는 라디오 및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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