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9% 상반기 공채 대신 수시채용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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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9% 상반기 공채 대신 수시채용만 진행
  • 김상록
  • 승인 2020.04.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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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사이에서 상반기 신규 채용을 공채 대신 수시로 진행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1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채용평가’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28개 기업 중 78.7%(337개사)가 올 상반기 중에는 수시채용으로만 채용 전형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에서 수시채용만 진행한다는 응답률(69.0%)보다 9.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0%로 지난해 16.7%보다 대폭 늘어났다. 중견기업도 75.4%(지난해 51.5%), 중소기업은 81.1%(지난해 72.6%)가 수시채용만 한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상반기 채용 프로세스 중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형으로는 면접 전형(53.6%), 서류전형(32.2%), 인·적성 전형(11.4%), 필기 전형(2.8%) 순이었다.

전형별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조금씩 달랐다. 서류전형의 경우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인턴 등 실무경험(47%)’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이어 ‘전공(19.2%)’, ‘자격증(7.7%)’, ‘대외활동 경험(7%)’, ‘나이(3%)’, ‘교육 이수 내역(2.8%)’, ‘어학성적(2.1%)’ 등으로 나타났다.

면접 전형 역시 ‘직무수행능력(42.1%)’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혔다.  ‘성실성과 책임감(26.2%)’, ‘입사 의지 및 열정(14.5%)’, ‘조직 융화력(7.5%)’, ‘실행력 및 도전정신(4%)’, ‘가치관 및 성향(1.6%)’, ‘창의적 사고(1.4%)’, ‘전공지식(1.4%)’ 등이 뒤를 이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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