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된 투표소가 아닌 곳에서 투표를 하게 해달라며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5일 오전 7시 50분쯤 성북구 종암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A 씨(61)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북구 주민인 A 씨는 지정된 투표소가 아닌 다른 투표소를 찾아가 투표하게 해달라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A 씨는 선거사무원들이 투표를 저지하자 "왜 여기서 못하게 하느냐"며 고성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달리 총선 당일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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