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블루 극복 심리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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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블루 극복 심리지원 확대
  • 김상록
  • 승인 2020.06.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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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확대에 나선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에게 위안을 줄 수 있도록 온라인 문화공연을 마련하는 등 대국민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대상별 맞춤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1월 29일부터 통합심리지원단, 심리상담 핫라인 등을 운영하고 자가격리자를 위해 반려식물을 제공했다. 

다음달부터 의료진과 지방 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심리 회복도 도울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는 코로나 블루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의 심층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가격리자를 비롯한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누적 상담 건수는 확진자 16,871건 자가격리자 161,366건 일반 국민 189,924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668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 수는 273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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