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구청장 김정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5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추홀구청에 따르면 미추홀58번 확진자인 A씨(79년생, 여성, 도화2.3동)는 미추홀51번 확진자 부인인 고양시 확진자가 다녀간 미용실 직원이다. 앞서 고양시 확진자는 6월 1일 이 미용실을 방문했다.
A씨는 무증상이었지만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9일 오전 11시35분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했고 10일 오전 1시56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인천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미추홀구청은 "A씨의 집과 주변, 이동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며 "미용실 방문자 등 접촉자 범위는 역학조사관 조사에 따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래는 미추홀 58번 확진자의 이동동선-
6월 7일
(09:50) 도화2.3동 소재 미용실(도보, 마스크 착용)
(21:30) 자택(도보, 마스크 착용)
6월 8일
(10:05~21:20) 도화2.3동 소재 미용실(도보, 마스크 착용)
(21:25) 자택(도보, 마스크 착용)
6월 9일
(11:35~12:21)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택시, 마스크 착용) * 무증상
(13:00) 자택(지인차량, 마스크 착용)
6월 10일
(01:56) 양성 판정 → 인천의료원 음압병상 격리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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