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슈퍼컴퓨터 4개 부문 1위에 올라 세계 왕좌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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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슈퍼컴퓨터 4개 부문 1위에 올라 세계 왕좌 등극
  • 이태문
  • 승인 2020.06.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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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2천만 대 성능, 2위 차지한 미국 슈퍼컴 '써미트'보다 2.8배 뛰어나

일본의 슈퍼컴퓨터가 주요 성능 4개 부문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으며 4관왕을 달성해 슈퍼컴퓨터의 세계 왕좌에' 등극했다.

일본의 이화학(理化学)연구소는 23일 고베(神戸) 포트아일랜드에서 정비 중인 슈퍼컴퓨터 '후가쿠(富岳)가 계산 성능을 평가하는 주요 4개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먼저 세계 슈퍼컴퓨터 상위 500대의 정보를 정리한 톱500 최신판에서 '후가쿠'는 지난 2011년 1위를 차지했던 '케이(京)' 이래 9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산업 이용 등의 처리 능력을 평가하는 HPCG 부문과 빅 테이터를 처리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그래프500, 그리고 새로 신설된 인공지능(AI) 성능을 측정하는 지표 HPL-AI에서도 1위를 차지해 세계 처음으로 슈퍼컴퓨터 4개 부문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올렸다.

'후가쿠'는 중앙 연산처리 장치의 능력에서 2위를 차지한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써미트(Summit)'보다 약 2.8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세계 1위 슈퍼컴의 왕좌에 올랐다. 스마트폰 2천만 대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컴 '후가쿠'는 '케이'의 후속 시스템으로 총 1100억엔(1조2494억원)의 막대한 예산으로 2010년 구상 후 2014년부터 프로젝트가 시작한 슈퍼컴 구축사업의 결정체로 2021년부터 본격 운용된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해 시험 운영 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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