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캠핑장 확진자,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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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캠핑장 확진자,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방문
  • 허남수
  • 승인 2020.08.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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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캠핑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진자 중 가장 빠르게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캠핑장 관련 확진자 중에 가장 빠른 증상을 보인 확진자가 7월 22일 14시에 약 30분경 서울 강남구 커피 전문점에 있었던 것이 확인돼 확진자 간의 접촉 여부에 대한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카페 방문 이틀 후에 캠핑장으로 떠났고, 캠핑 마지막 날인 26일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환자는 10명으로 늘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장소, 같은 커피 전문점 내에 계셨다는 것까지는 확인했지만 어떤 전파 연결고리가 있었을지 조금 더 조사가 진행돼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이번에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이 있어서 카페에 대해서는 별도의 생활방역 수칙을 준비하고 있다. 준비가 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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