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이 7번 확진자 발생을 14일 늦은 저녁 알렸다. 지난 7월 22일 6번 확진자 이후 20여 일만에 7번 확진자가 발생돼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7번 확진자는 70대로 송내동 거주자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다. 성북구 #53 접촉 감염이기도 하며 현재 추가 접촉자 5명을 파악 중이다. 14일 발열, 두통이 있어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은 없다.
7번 확진자는 10일 11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담임목사)를 연이틀 방문했고, 12일에는 관내 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13일에는 지행역 이용 성북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해지만 교회 폐쇄로 다시 동두천으로 귀가하기도 했다.
다음은 시청이 알린 확진자 관련 내용이다.
[코로나19] 동두천#7 확진자 이동경로
[70대 / 성북구#53 접촉자]
※ 접 촉 자: 5명(추가 접촉자 파악 중)
※ 증상발현: 발열, 두통
※ 증상발현일: 2020. 8. 14.(금)
※ 확 진 일: 2020. 8. 14.(금)
○ 2020. 8. 14(금) 우리시 7번 확진자(송내동 거주)가 발생하였습니다.
○ 7번 확진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성북구보건소로부터 문자를 받고 8. 14.(금) 09:10경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하였으며 8. 14.(금) 21:35 확진 판정이 되었습니다.
○ 동거가족은 없으며, 현재까지 파악한 7번 확진자 조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개하며, 역학조사에서 추가되는 사항이 있으면 즉시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2020. 8. 14. 22:00 기준)
▶ 2020. 8. 10.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
▶ 2020. 8. 11.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
▶ 2020. 8. 12. 관내 교회에서 예배 – 접촉자 전원 파악으로 교회명 생략
▶ 2020. 8. 13. 19:20 지행역까지 도보로 이동
- 전철이용 사랑제일교회 방문 → 폐문으로 전철이용 동두천 귀가
▶ 2020. 8. 13. 22:30 지행역 하차 도보로 귀가
▶ 2020. 8. 14. 증상 발현 – 발열, 두통
- 09:10 도보로 동두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및 검체 채취
- 21:35 양성 확진 판정 통보
- 22:00 병상 배정 요청 중으로 이송 완료 후 소독 예정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