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확진자 신상 기록 유출…성별, 직장, 출생연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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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확진자 신상 기록 유출…성별, 직장, 출생연도까지-
  • 허남수
  • 승인 2020.11.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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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신상이 기록된 공문서가 유출됐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 일가족 5명이 지난 3~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들과 관련된 내용이 적힌 내부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되어 경남지방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한글 파일 형태 문서가 사진 캡처된 형태로 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됐다고 파악했다. 유포된 문서에는 경남도가 외부에 밝히지 않은 확진자 가족의 출생연도와 성씨, 직장, 성별 등 상세한 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방역당국은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 확진자 동선 등 정보 공개 시 개인정보는 제한해 발표하고 있다. 역학적 이유, 법령상의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만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 초기여서 2차 유포 등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공문서 유출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창원시청은 복요리로 '해송복집' 방문자는 보건소 연락을 바란다고 6일 재난문자를 통해 전했다

11월 2일 09:50~10:04, 11월 3일 08:15~08:40 해송복집(마산합포구 복요리로8-1) 

앞서 시청은 확진자 동선 관련 장소를 공지했다. 

-확진자동선[10.29] 17:33~19:43 0000000(의창구 평산로  방역완료) 이용자는 
-확진자 동선 [10.29.]13:53~15:19 0000000(의창구 팔용로438, 팔용종합상가1층, 방역완료) 이용자 중 유증상자는 
- 10.31[토]19:19~23:08 0000000창원상남점(성산구 마디미로43번길10, 1층 108호, 방역완료)이용한 분은 
- 11.01.(일)~11.03.(화) 14:00~17:00 팔용제2경로당(의창구 사화로80번길 16) 이용한 분은 보건소로 즉시 연락바랍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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