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거리두기 격상 불가피, 국민들 적극 협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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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거리두기 격상 불가피, 국민들 적극 협조해달라"
  • 허남수
  • 승인 2020.11.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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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상향 조정된 것과 관련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더 큰 확산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고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일상에서의 조용한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린 조치"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시설폐쇄와 영업정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각종 시설들의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띄어 앉기가 시행되는 등 불가피하게 일상과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 격상하는 일 없이 빠른 시일 안에 완화시킬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 한 층 강화된 방역을 시행하겠다.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하여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16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나흘연속 200명대를 이어가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키로 결정했다. 이는 19일 0시부터 적용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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