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험생 중 확진자 37명, 자가격리 4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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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험생 중 확진자 37명, 자가격리 430명"
  • 허남수
  • 승인 2020.12.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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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49만3000여명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 자가격리자는 43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시행 관련 준비 상황 및 유의사항 안내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37명의 확진자 중 35명은 전국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되었으며 2명은 미응시자로 파악됐다. 430명의 자가격리 수험생 중 미응시자는 26명이다. 나머지 404명 중 387명에 대해 시험장 배정이 완료됐고, 17명은 금일 중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시험장을 배정받은 387명 중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이 268명, 지자체 차량 및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119명 등 대상자에 대한 이동지원 방식을 확정하여 수험생들에게 안내하였다"며 "확진자 및 격리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지자체가 마련한 고사장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박 차관은 "수험생 진료는 보건소로,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단일화하였고 2일 보건소 운영시간을 당초 18시에서 22시까지 4시간 연장한다"며 "또한 교육부, 질병청, 평가원 공동상황반, 지자체의 병상 배정 및 격리 담당 부서, 소방청 등 담당자가 시험 하루 전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부는 마지막까지 시·도교육청과 학교,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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