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코로나 안정세·재확산 이번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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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 안정세·재확산 이번주 결정"
  • 김상록
  • 승인 2021.01.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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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코로나)가 확실한 안정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경각심이 흐트러져 재확산의 늪에 빠질 것인가가 이번 주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다만,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겨울철 대유행을 겪으며 유럽의 여러 나라는 다시 사회적 봉쇄조치에 들어갔고, 일본은 한 달 새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긴급사태까지 선포한 상황"이라며 "K-방역이 똑같은 우(愚)를 범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 "정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물량인 5600만명분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계약했고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얼마나 지속될 지 아직 알 수 없고,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과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백신을 그대로 폐기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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