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피로, 방치하면 병 된다…루테인지아잔틴 섭취 추천
상태바
눈의 피로, 방치하면 병 된다…루테인지아잔틴 섭취 추천
  • 허남수
  • 승인 2021.02.18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구나 뻐근하고 침침한 눈으로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눈의 피로는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 해소돼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다 해서 마냥 내버려뒀다간 각종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에 피로가 쌓이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을 꼽을 수 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를 장시간 바라보면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해 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모양체 근육이 조절기능을 회복하지 못해 근거리 물체를 보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활성산소 역시 피로의 원인이다. 자외선, 블루라이트 등 유해광선으로 인해 우리 눈에 생성된 활성산소가 눈의 노화를 촉진시켜 눈의 피로를 불러오는 것이다. 이는 노안뿐 아니라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심각한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눈의 피로, 어떻게 풀어야 할까. 먼저 전자기기를 사용할 땐 50분마다 5~10분씩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번갈아 보거나 눈동자를 동서남북으로 돌리는 등 눈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눈 영양제를 챙기는 것도 추천된다. 대표적으로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우리 눈의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의 구성요소로, 황반의 색소밀도를 유지함으로써 눈의 노화를 막는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눈 속 활성산소를 억제해 눈의 피로는 물론 각종 안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루테인지아잔틴 눈 영양제를 구입할 땐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비율이 5대 1을 따르고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체내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5대 1의 비율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페인 마드리드 식품과학기술영양연구소가 사람의 혈중 루테인, 지아잔틴 함량을 조사한 결과 각각 12.8ug/dl, 2.8ug/dl의 수치를 보이며 약 5대 1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루테인지아잔틴 영양제를 고를 땐 두 성분의 배합 비율이 5대 1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루테인과 지아잔틴 비율은 제품 라벨의 영양정보란을 보면 알 수 있다.

아울러 루테인지아잔틴이 담겨 있는 캡슐제가 무엇인지도 따져보길 추천한다. 소나 돼지의 가죽을 가공해서 만드는 동물성 젤라틴 캡슐은 제조과정에서 털 제거 등을 이유로 화학약품이 이용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안전성을 생각한다면 식물성 캡슐제를 사용한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현재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비율이 5대 1을 따르는 제품 가운데 식물성 캡슐을 사용하는 눈 영양제는 ‘바디닥터스’, ‘뉴트리코어’, ‘닥터린’ 등 소수의 비타민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으므로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는 각종 안질환을 경계하라는 경보나 다름 없다. 따라서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눈에 좋은 영양제를 챙겨 눈 건강 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