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음식을 많이 먹는 현대인들에게 오메가3는 꼭 챙겨야 할 필수 영양소이다. 오메가3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과 내장 지방을 제거한다. 때문에 혈액 순환, 혈행 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 등을 위해선 오메가3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 것이 좋다.
시판 오메가3 영양제는 오메가3의 분자구조에 따라 TG, EE, rTG 등으로 세분화된다. TG형 오메가3는 자연에 존재하는 지방산 형태로, 체내 흡수를 돕는 글리세롤이 함유돼 있어 흡수가 잘 되지만 불필요한 포화지방산이 많아 순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TG형의 단점을 보완하여 개발된 EE형 오메가3는 포화지방산을 제거해 순도가 높다. 하지만 글리세롤이 들어 있지 않아 흡수율이 떨어진다.
알티지(r-TG) 오메가3는 이러한 EE형을 한 번 더 개량하여 불포화지방산과 글리세롤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오메가3 영양제의 분자구조 중에서 체내 흡수와 생체이용이 가장 잘 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코펜하겐대학교 존 다이어버그 연구팀이 오메가3의 형태에 따라 생체이용률을 비교한 결과, 알티지오메가3가 1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TG형 100%, EE 73%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알티지 오메가3는 인체 내 효능도 더 좋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SCI급 국제학술지 <Prostaglandins Leukot Essent Fatty Acids>에 따르면 EE형 오메가3 섭취 그룹에서는 중성지방이 9.4% 감소했지만 rTG오메가3 그룹은 18.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오메가3 영양제를 고를 땐 알티지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추출방법을 따져봐야 한다. 오메가3를 추출할 때 헥산 등의 화학용매를 사용한 경우 추출유와 화학용매가 100% 분리되지 않아 완제품에 잔류하게 된다. 이러한 잔류 용매는 적은 양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해 체내에 쌓이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알티지 오메가3는 화학용매를 쓰지 않고 추출하는 제품을 먹어야 한다. 제품을 고를 때 화학용매를 쓰지 않았다는 의미의 ‘NCS(무화학용매)’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초임계 추출과 같이 인체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용매로 사용했다고 명확하게 밝힌 제품을 선택하면 잔류용매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이밖에 식물성 캡슐제를 사용한 선택한다면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캡슐제는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식물성 캡슐은 홍조류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제조와 사육과정에서 화학성분을 사용하는 동물성과 달리 화학성분이 사용되지 않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현재 식물성 캡슐제 사용, 화학용매 없는 알티지 오메가3 제품은 ‘바디닥터스’의 식물성 알티지(rTG) 오메가3 프리미엄을 비롯해 ‘뉴트리코어’, ‘닥터린’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으므로 구입 시 참고하면 좋다.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겐 오메가3 영양제가 필수로 추천된다. 다만 오메가3의 효능을 많이 얻기 위해서는 rTG형태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RTG오메가3를 구매할 땐 안전한 제품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