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일 오전 투표를 마쳤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2021 재보궐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배재정 정무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등 참모진들이 수행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투표소 입구에서 체온 측정 및 손소독을 마치고 비치된 위생장갑을 착용한 뒤 투표소로 입장했다. 문 대통령이 투표 번호가 적힌 용지를 제출하자 안내 직원은 "오늘 사전투표에는 안 가져오셔도 된다"며 웃었다.
전자서명기를 통한 신원확인 과정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아든 문 대통령은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했다. 김 여사도 동일한 과정을 거쳤다.
문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안영미 삼청동주민센터장에게 "사전투표 많이들 와서 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안 센터장은 "이 시간대 치고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에도 사전투표 첫날 투표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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