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레포츠, 관절 다칠 위험 높아..."삐면 반드시 병원 찾아야"
상태바
MZ세대 레포츠, 관절 다칠 위험 높아..."삐면 반드시 병원 찾아야"
  • 이정미
  • 승인 2021.08.06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혼자 즐기는 여름 레포츠가 휴가를 대체하고 있다.

실제 국내 한 액티비티 플랫폼이 최근 20~30대 479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캠핑이 60.3%, 서핑 49.7%, 프리다이빙·스킨스쿠버 38%, 등산 33%, 라이딩 12.5%, 낚시 10%, 골프 4.8% 순으로 꼽혔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웨이크보드나 수상스키, 클라이밍같은 스포츠는 어깨나 무릎, 발목 등에 통증이 빈번하게 발생할 위험이 크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홍세정 원장은 “젊은층은 순발력이 좋아 예상치 못한 동작에서 순간 대처 능력이 뛰어나지만 충돌이나 반복된 동작으로 인한 부상이 많다”고 설명했다. 

등산과 트레일 러닝의 경우 울퉁불퉁하고 고르지 못한 길을 걷거나 달릴 때는 발목을 잡아주는 근육의 힘이 약하거나 균형이 잡히지 않으면 발목이 삐기 쉽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진호선 원장은 “발목의 늘어난 인대가 초기에 고정이 안된 상태로 그대로 붙으면 발목이 불안정해져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질수 있다”라며 주의를 요했다.

운동 중에 발목 인대에 부상을 입었다면 즉시 발목을 편안한 위치인 발목이 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고정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다친 발목을 높이 올리고, 젖은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 등으로 다친 부위를 식혀주면 더욱 좋다.

부기나 통증이 가라앉으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힘찬병원 

이정미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