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에도 코로나 4차 대유행과 함께 방송 스태프와 배우 등의 확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HB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방송 예정인 MBC TV 드라마 '검은 태양'의 배우 김지은이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우 김지은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가졌던 식사 자리가 확진자 동선과 겹쳐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다른 제작진에 확산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선제적 차원에서 전 스태프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BS 2TV '빨강 구두'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확진자 발생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스태프중 한 명이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즉시 제작을 중단하고 전 스태프와 배우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스태프와 밀접촉한 배우 한 명만 방역당국의 지시대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방송가 확산세는 이달초 엑소 멤버 시우민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배우 정가은 등 계속되고 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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