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이나 '여행금지 긴급명령' 발령...여행경보 4단계 '교민 긴급 철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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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크라이나 '여행금지 긴급명령' 발령...여행경보 4단계 '교민 긴급 철수' 촉구
  • 민병권
  • 승인 2022.02.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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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크라이나 교민 긴급철수 명령
정부, 우크라이나 교민 긴급철수 명령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13일 오전 0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우리 교민에 대해서도 긴급 철수를 당부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기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 침공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인들의 즉각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충분한 병력을 집결시켜 언제든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2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전에 침공을 명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공습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수도 키예프로 기습 공격도 가능하다"며 "공습으로 출국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현지 미국인들은 늦어도 24~48시간 내에 대피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NBC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내에 있는 미국인들은 당장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국 현지시간 오는 12일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사진=MBC뉴스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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