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서부 르비우, '러 미사일 공격 대피 명령'...수도 키이우 최소 5명 사망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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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서부 르비우, '러 미사일 공격 대피 명령'...수도 키이우 최소 5명 사망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10.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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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한 크림대교 열차 폭발 사고 당시 모습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한 크림대교 열차 폭발 사고 당시 모습

크림대교 폭발 사고가 발생하고 이틀이 지났다. 

CNN 질 도허티 기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의 70번 째 생일 다음 날 발생한 크림대교 폭발 사고로 굴욕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개인적 모욕으로 여기는 푸틴이 악랄한 보복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경고는 현실이 됐다. 

폭발 사고가 발생하고 이틀이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선 최소 4차례 이상의 폭발음이 들렸고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도 공습 사이렌이 울리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러시아 공격이 보고됐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러시아 공격이 보고됐다

르비우 시장 안드리이 사도우이는 텔레그렘을 통해 "르비우 시내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모든 주민은 안전한 대피소에 머물러 달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은 르비우 전력 기반 시설을 강타했다. 

사도우이 시장은 "추가 공격이 있을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은 대피소에 계속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공습을 가해 최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각)에는 자포리자 민간 거주 지역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Russia's war in Ukraine...'Explosions heard in western city of Lviv'

○“Explosions are heard in Lviv… Stay in shelters"→“Strikes on energy infrastructure facilities in the Lviv region were recorded,”  Lviv Mayor Andriy Sadovyi wrote. He asked residents to stay in shelters and warned there was a “threat of new missile attacks.”
○"Around 5" people killed in Kyiv strikes, Ukrainian official says
○“Around five” people are dead after four apparent Russian strikes hit Ukraine’s capital Kyiv Monday morning, according to a Ukrainian official. Anton Gerashchenko, an adviser to Ukraine's Minister of Internal Affairs, also noted that 12 people were injured in the attacks.
○Kyiv Mayor Vitali Klitschko has confirmed that strikes hit the Shevchenkivskyi and Solomianskyi districts of the city and advised residents to take shelter. 
○Ukrainian President Volodymyr Zelensky said Russia was trying to annihilate Ukraine.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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