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 등 경영진 16명이 총 276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취득 평균 단가는 약 16만1000원으로, 약 4억4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이 이뤄진 셈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2022 CEO IR Day’를 통해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으며, 지난 8월과 10월에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다.
김교현 부회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원가 부담과 석유화학 제품 수요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 및 이해관계자에게 굳건한 신뢰 회복과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총 640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으며, 취득금액은 1억168만7000원이다.
한편 지난 20일 롯데케미칼은 롯데건설에 단기자금 5000억원을 연 6.39% 이율로 빌려준다고 공시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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